2023 가을 민둥산 억새축제(9/22~11/5), 돌리네

2023년 10월 1일 추석 연휴를 맞아서 80세이신 어머니를 모시고 억새 축제 중인 민둥산으로 향했습니다..

이번 추석연휴는 매우 길어서 그동안 가볼려고 하다가 못 가본 민둥산 억새 구경을 하러 갔습니다..

분당에서 영동 고속도로 타고 출발했는데, 차가 조금 막혀서 3시간만에 도착했고요..

네비는 증산초등학교나 민둥산등산객전용주차장을 치고 가시면 됩니다..

이 주차장이 만차이면 도로 건너편에 대형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길 건너에 주차하셔도 됩니다

https://naver.me/5XT5IrEn

 

네이버 지도

 

차로 더 올라가서 짧은 등산 코스로 가는 방법도  있지만, 저는 운동이 목적인지라, 산 밑에 주차하고 올라갑니다..

예상 시간은 1시간 30분정도이나, 사람들이 많아서 좀 더 걸릴 것 같네요..

조금 올라가다 보면 급경사길과 완경사길의 표지가 나오는데, 저는 어머니와 함께 완경사길로 갔습니다.. 600 미터 정도 더 길지만, 완경사가 더 편할 것 같네요

 

거의 정상에

다다르면 이렇게 멋진 소나무들이 있고,  데크도 하나 있네요

올라가면서 억세 밭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

드디어 정상에 도착해서 정상석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거의 30분을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찍었습니다

뒤에 계신분이 잘 찍어 주셨어요

그리고, 보라색, 청색의 빛을 내는 풍뎅이들이 길에 많이 기어 다니다가 밢펴 죽어서 안타까웠어요..

제가 본 몇마리는 길가에서 풀숲으로 빨리 들어갈 수 있게 도와주었는데, 건드리면 죽은 척 뒤집어 버려서, 아주 웃겼답니다

그리고, 저 아래 돌리네도 내려가 보았습니다..

정상석에서 올라온 반대편으로 한참 내려 갔다가 와야 하지만, 그리 힘들진 않아요.

오늘 TV보다가 우연히 발견: 스케쳐스 등산화 광고에 아래 돌리네가 나오네요.. 어제 가본곳을 다음날 광고에서 보니 너무 신기했어요..

그리고 내려 오는길에 맘씨 좋은 분들이 사진을 많

이 찍어 주셨어요

내려 오는 길에 찍은 숲 속입니다..

 

민둥산 억새밭 꼭 한번 가보세요..

등산 코스도 많이 힘들지 않고, 올라가면 억새밭의 경치가 최고입니다..

내려갈 때는 좀 미끄러우니 등산화는 꼭 신고 가시고요..

무름이 안 좋으신 분들은 무릎보호대와 등산 스틱도 꼭 챙기시고요..

여러분들이 많이 미끄러지시고, 무릎 아파하시는 걸 보니 이 말씀을 꼭 드려야겠다고 생각돼서요.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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